최근 몇 년 사이 인공지능 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에서 촉발되었듯이, 테크놀로지는 발전 속도는 놀랍습니다. 최근에는 인공지능이 소설을 창작하고, 영화시나리오를 만들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. 오늘날 테크놀로지는 이전에는 감히 넘볼 수 없는 영역이었던 인간의 창조성에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.
이에 한국비평이론학회는 정재승(카이스트), 감동근(아주대 전자공학과) 선생님(이상 초청연사), 그리고 서경숙, 정경훈, 김용수, 정재식, 김순배 선생님을 모시고 “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인류의 미래: 희망과 절망의 경계에서” 라는 제목으로 2016년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.
이 학술대회를 통해서 인공지능과 뇌과학 그리고 디지털테크놀로지 등이 전파하는 과학 담론의 홍수 속에서 인문학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인문학도로서의 책임과 과제를 진단하는 자리를 가지고자 합니다.
초청연사 소개.
정재승(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)선생님께서는 2009년 다보스포럼에서 ‘차세대 글로벌 리더’로 선정되셨고, 저서로는 <정재승의 과학콘서트>, <1.4킬로그램의 우주, 뇌>, <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>(2012), <정재승+진중권 크로스: 무한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>, <4차 산업혁명의 충격>(감수) 등이 있습니다.
감동근(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) 선생님께서는 2007년부터 미국 IBM 연구소에서 퀴즈 인공지능 왓슨 개발에 참여하셨으며, 최근 저서로는 <바둑으로 읽는 인공지능>이 있습니다.
- 프로그램 일정표-
- 프로그램 포스터는 포스터가 인쇄완료 되면 다시 한번 더 공지하겠습니다.
- 발표자, 토론자, 사회자 선생님 외에 포스터를 받기를 원하시는 회원님께서는 저에게 메일 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인류의 미래: 희망과 절망의 경계에서
장소: 경희대학교(서울캠퍼스) 호텔관광대 702호실
일시: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
12:30~12:50 등록
12:50~13:00 개회사: 신명아(회장, 경희대)
13:00~13:50 초청강연: 정재승(카이스트), “인공지능 vs. 인간의 지성, 무엇이 다른가?”
13:50~15:50 제1부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예술
서경숙(충남대) 디지털 시와 교수법
정경훈(아주대), 김바로(한중연) 영화수용과 지배욕망: 트위터, 영화리뷰에 대한 정신분석적 텍스트마이닝을 통한 <명량> 수용 분석
김순배(성균관대) 디지털 시대와 미학적 존재론
사회: 남수영, 토론: 송호림(부경대), 한광택(충북대), 진주영(조지 메이슨대)
15:50~16:10 Coffee Break
16:10~17:30 제2부 디지털인문학과 인공지능
김용수(한림대) 한국의 디지털인문학: 위기, 희망, 현실
정재식(아주대) 인공지능과 “가보지 않은 길”: 어느 사피엔스의 꿈과 픽션
사회: 유정완(경희대), 토론: 김미정(경희대), 추재욱(중앙대)
17:40~18:30 초청강연: 감동근(아주대), “우리 뇌를 흉내 낸 알파고”